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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충정로 일대

아현,충정로 일대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ㆍ충정로와 중구 중림동등 도심권에 잇따라 재개발ㆍ재건축이 추진중이거나 새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 일대는 그동안 노후 불량주택들이 밀집해 있던 곳으로 잇따른 재개발ㆍ재건축 추진을 계기로 보기 드문 도심권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탈바꿈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추진현황=그동안 마포와 도심사이의 아파트 건립은 주로 마포대교 북단부터 아현동과의 경계점인 마포경찰서에 이르는 마포로를 중심축으로 이뤄져 왔다. 이곳부터 도심까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이 활발하지 못했던게 사실. 하지만 최근 서대문구청이 북아현동ㆍ충정로 일대 2만1,000여평에 대한 재개발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에 들어가는 한편 아현2동 일대 단독 및 연립주택 1,350가구가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재개발ㆍ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충정1- 3재개발구역의 삼성아파트가 최근 입주를 시작하면서 이 일대가 도심권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북아현ㆍ충정로구역의 경우 2개지구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 경기대학교 서남쪽 일대가 개발대상지며 14~50평형의 아파트 1,207가구를 짓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2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이 지척이다. 서대문구 아현2동 662-1 일대 2만1,000여평에 대한 아파트 건립을 추진중인 '아현제2지구' 재건축조합은 최근 풍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하는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350가구의 노후 단독ㆍ연립을 헐고 23층짜리 16~44평형 1,942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다는 계획. 내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 2002년 9월께부터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입주가 이뤄지고 있는 중구 중림동 315 일대 충정1-3구역 삼성아파트는 총 14개동 1,067가구로 20~44평으로 구성돼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첨단 정보통신 환경을 갖춘 사이버빌리지 시범단지로 조성한 곳이기도 하다. ◇거래현황=북아현ㆍ충정구역 일대는 거래가 신통치가 않다. 아직 구역지정도 이뤄지지 않는등 사업이 초기단계인데다 부동산경기가 침체돼있어 수요가 거의 없다. 한때 지분시세가 평당 400만~500만원에 달했으나 지금은 시세가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매수자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이지역 동명부동산 권정자(權貞子)씨는 "연초까지만 해도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요즘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고 이 때문에 매물도 거의 없다"며 "사업이 본격화되면 가격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11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충정로1-3구역 삼성아파트는 최근 급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로 거래가 회복되는 분위기. 하지만 가격은 2~3개월전보다 2,000만원 정도 떨어진 2억6,000만~2억6,500만원선에 머물고 있다. 전세의 경우 23평형은 매물이 거의 없는 반면 33평형과 43평형은 다소 여유가 있다. 전세가 역시 1,000만원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지역 아파트뱅크 공인의 김재호(金在浩)사장은 "도심이어서 출퇴근이 쉽다 보니 소형평형을 찾는 신혼부부나 젊은 직장인들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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