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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5社 ELS펀드 공동판매

교보·동원등 "증시불황 극복" 손잡아 눈길

‘힘을 모아 증시 불황 함께 헤쳐 나갑니다.’ 교보ㆍ동원ㆍ메리츠ㆍ한화ㆍSK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증시 불황에 맞서 ELS펀드를 공동 개발ㆍ판매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1일부터 9일까지 ‘교보 5M 듀얼 ELS펀드’와 ‘동원 찬스 지수연동 ELS펀드’를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초기 개발부터 판매까지 5개 증권사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됐다. 이들 증권사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여러 판매처를 확보, 펀드 규모를 대형화해 운용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단일 운용사가 상품을 개발하고 증권사 여럿이 판매하는 기존 방식을 깨는 것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보 5M 듀얼 ELS펀드’는 지수상승에 무게를 둔 양방향 ELS펀드로, 만기는 5개월(만기일 2004년 12월13일)이다. 지수가 20%미만 상승할 경우에는 최고 연 15.4%의 수익이 가능하고, 20%이상 상승하면 연 4%로 수익이 확정된다. 또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원금은 보존되며 최고 연 3% 수익이 가능하다. ‘동원 찬스 지수연동 ELS펀드’는 지수하락 후 상승에 무게를 둔 원금보존형 ELS펀드. 만기는 5개월이다. 지수가 -10%이상 하락한 경우가 있으면 만기일 지수 움직임에 따라 연 3~12.1%의 수익이 가능하다. 또 지수가 -10%이상 하락한 경우가 없을 경우 만기일 지수에 따라 최고 연 3%의 수익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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