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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대표이사 박현정씨 내정

서울시향 신임 대표이사에 박현정(51ㆍ여) 여성리더십연구원 대표가 24일 내정됐다.

이로써 서울시향은 지난해 2월 김주호 전 대표가 임기종료로 물러난 이후 거의 1년 만에 새 대표이사를 맞게 됐다. 서울시향의 첫 여성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교육학과, 하버드대 사회학과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고 삼성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 삼성화재 고객관리(CRM)파트장, 삼성생명 경영기획그룹장·마케팅전략그룹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또 손해보험업계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기획 분야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전문경영인 출신이자 고객관리 전문가인 박 내정자가 정명훈 예술감독과 함께 서울시향을 세계적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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