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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승 1,200선 안팎 머물것"

외국계 증권사 전망 "외국인 이탈·경기침체로 상승 제한적"<br>CS증권은 아시아 시장 매력커 한국 비중확대 의견

외국계 증권사들은 한국 증시의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도 추가 상승은 1,200선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머징시장 중 아시아가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한국시장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밝혔다.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는 주가 상승 외에 환율로 인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아시아지역 주식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시장이 중동아프리카나 라틴아메리카에 비해 향후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밸류에이션, 원자재의존도, 근원 인플레이션 측면 외에도 외환보유액이 단기 외채보다 많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계들은 외국인의 증시이탈과 경기침체 등 변수를 감안해 코스피지수의 제한적인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윤석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서울지점 전무는 “환율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나치게 가격이 떨어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 펀드 환매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들이 본격적으로 한국 주식을 사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최고 1,200~1,300선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증권도 보고서를 통해 “연말로 갈수록 경상수지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원ㆍ달러 환율은 1,200원선에서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코스피지수 반등은 주가수익배율(PER) 9.5배 수준인 1,200선에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은 무역수지가 10월 이후에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추가적인 원화 값 상승도 예상되고 있다. 사티 시바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이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상에서는 무역 수지적자를 기록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며 “추가적인 유가 하락은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고 이는 한국 원화 가치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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