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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영희 상무 전격 전무 승진

갤럭시S 글로벌론칭 성공으로 이례적 사업연도 중간에 인사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가 대성공을 거두자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희(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상무가 전격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가 사업연도 중간에 승진인사를 벌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신임 전무는 유럽ㆍ아시아ㆍ한국ㆍ미국에서 갤럭시S 론칭ㆍ출시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46세인 이 전무는 지난 1987년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20년간 유니레버ㆍ로레알에서 근무한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글로벌 전략 마케팅을 담당해왔다. 특히 갤럭시S의 경우 세계 100개국, 110개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폰으로 각국 현지친화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 전무는 "각 이통사별로 갤럭시S에는 다른 이름이 붙지만 갤럭시라는 이름도 같이 가고 있다"면서 "사업자별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글로벌 브랜드 네임은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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