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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車 ETF 수익률 '쑥쑥'

3분기 40%대로 상위권 휩쓸어… 순자산총액도 급증


은행 및 자동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3ㆍ4분기 중 무려 40%대의 수익률로 ETF 수익률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ㆍ4분기 중 'KODEX 은행' ETF가 42.6%의 수익률을 거둔 것을 비롯해 'KOSEF Banks' 'TIGER 은행'이 각각 42%, 41.5%의 수익률을 올려 은행 관련 ETF가 나란히 수익률 부문 1~3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관련 ETF도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자동차 관련 ETF인 'GIANT 현대차그룹'과 'KODEX 자동차'는 각각 41.3%, 41.2%의 수익률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은행 및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실적개선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들 종목을 추종하는 ETF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0.4%의 지수상승률을 보인 것을 감안할 때 은행ㆍ자동차 ETF는 시장 평균 수익률에 비해 두 배나 높은 성적을 올린 셈이다. 한편 3ㆍ4분기 중 새롭게 출시된 신종 ETF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신종 ETF는 ▦채권 ETF 5종목 ▦인버스 ETF 1종목 등 모두 6개로 이 가운데 인버스 ETF를 포함한 4개 종목이 하루 평균 거래대금 기준 10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인버스 ETF는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하루 거래대금이 26억원(8위)에 달했다. 주식시장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개념인 ETF의 순자산총액은 3ㆍ4분기 말 기준 3조6,777억원으로 지난 2ㆍ4분기 말에 비해 무려 7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신종 ETF 6종목이 새롭게 상장하면서 종목 수가 43개(2ㆍ4분기 말 38종목, 1개 종목 상장폐지)로 늘어난데다 주가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순자산총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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