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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상최대 시장개입 "성공적"

올들어 사상 최대 규모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일본이 적정 환율을 유지하면서 톡톡한 경제 성장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일본 재무부는 엔화 가치 절상을 막기 위해 지난 2ㆍ4분기 분기별로 사상 최대 규모인 384억달러를 매입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당국은 지난 분기 18일간 달러화를 매입했으며 5월에는 이틀에 걸쳐 유로화도 사들였다고 밝혔다. 일본 재무부가 이처럼 상세히 외환 개입 규모와 시기를 밝힌 것은 드문 일로 그만큼 외환 개입 정책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 올들어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최저 115엔에서 최고 121엔대 사이를 소폭 왔다갔다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홍콩 HSBC 은행은 이 같은 환율 조작으로 일본 경제를 주도하는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증가하면서 올해 일본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HSBC는 일본 정부의 개입이 없었다면 엔화 가치가 현재 수준(119엔대)보다 10% 가량 높은 105~110엔대를 기록하면서 일본 수출에 막대한 타격을 입혔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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