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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에 2,000억 신규지원

채권단, 회사채 3,900억 만기연장… 내달 5일 확정채권단은 쌍용양회에 대해 1조7,000억원의 출자전환 및 금리감면과는 별도로 회사채 3,900억원을 3년간 만기 연장하고 2,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추가 채무재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당초 28일 1조7,0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었으나 이 같은 수정안이 제시됨에 따라 오는 10월5일 다시 채권단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이날 열린 채권단회의에서는 쌍용양회의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2003년까지 모든 채권행사를 유예하는 방안만을 결의했다. 채권단은 이와 관련, 이날 회의에서 ▲ 1조7,000억원의 CB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 1ㆍ2금융권 부채 4,000억원의 금리를 연11%대에서 5~6%로 낮추는 것 외에도 ▲ 1ㆍ2금융권이 보유한 회사채 3,900억원을 1년씩 3년간 만기 연장하고 ▲ 조흥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의 신규 유동자금 지원한도를 설정하는 등의 채무재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채권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쌍용양회에 대한 회사채 신속인수가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이 일부 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채의 만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신규자금 2,000억원 지원은 이미 조흥은행과 산업은행이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부 채무재조정 안건이 변경되거나 추가됨에 따라 각 채권금융기관들이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뒤 다음달 5일 다시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정상화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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