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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15조2,599억원, 영업이익이 1조3,0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보다 각각 49.6%, 23.0%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고로 1, 2기 완전 가동에 따른 800만톤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비상경영 체제에서 극한적 원가절감을 추진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저가원료 배합 향상과 수익성 위주의 초긴축 예산 운영 등으로 6,200억원의 원가 절감 성과를 올렸다.
현대제철은 또 올해 매출량을 1,670만톤(전년 1,630만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14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CJ CGV도 지난해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78억원, 706억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각각 9.6%, 18.4% 증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적자폭이 확대됐다. 한전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0.2% 늘어난 43조5,32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85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ㆍ4분기에는 8,623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법인인 동양생명보험의 지난해 3ㆍ4분기(10~12월)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줄어든 1조2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68억원을 기록해 2010년보다 4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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