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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선배들이 알려주는 취업 성공 팁

스펙보단 회사에 대한 애정… 간절함·솔직한 자세 보여라



현대자동차는 삼성그룹과 함께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다. 13일까지 개발·플랜트 부문, 경영지원과 마케팅(상시) 분야 원서접수를 받는다.

현대차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왕도는 없지만 도움이 되는 것들은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현대차 입사 1~4년차 직원들의 '4가지 팁(Tip)'을 들어봤다. 이들은 '스펙'보다는 회사에 대한 애정과 간절함, 솔직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했다.

여성 차별 없어… 당당히 지원하라

전략지원 부문 노사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 이다은 사원은 여성이다. 그는 "비전공자인데, 혹은 남자를 선호하겠지 같은 생각들로 해보지도 않고 가능성을 닫지 마라"며 "나도 비전공자이면서 여성인데 당당하게 노무 업무를 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도 여자가 있다. 전주공장 상용생산관리부의 박경희 사원은 "공장은 아직 여성이 적지만 자신의 소신과 목표가 확실하다면 결코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비전공자도 문제없어

개발 부문 내장디자인1팀에서 근무하는 한만영 연구원은 원래 전공이 기계공학이다. 한 연구원은 "학점이나 어학, 전공 같은 스펙보다는 자동차와 관련된 배경지식이나 참신한 아이디어, 본인의 개성을 키우는 게 디자이너로 입사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상용제품기획팀의 조민경 연구원도 같은 생각이다. 그는 "전공이 아니어서 모르는 부분은 자동차 기사와 칼럼 등을 본 뒤 내 생각을 적어봤다"고 전했다. 영화감독을 꿈꾸던 영화학도였던 채송화(사진) 사원도 전공과 달리 해외영업(중국사업)서 일하는 중이다.

솔직한게 최고의 무기

울산 3공장 의장부 오희택 사원은 면접 때의 기억이 또렷하다. 당시 면접관이 "모두가 팀의 리더라고 하네요. 거짓 답변하는 사람은 다 보입니다"라고 한 탓이다. 오 사원은 면접에서는 솔직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고분자 재료연구팀 이종혁 연구원은 "항상 '왜?'라는 물음을 갖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그동안 자신이 해온 일들을 왜 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간절함

성능시험 1팀의 신태식(사진) 연구원은 "성적이 낮다고 해도 자동차에 관련된 전공 수업만 골라 듣기나 전국의 모든 현대·기아차 공장 견학하기, 남양연구소 모터쇼 참여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겸손한 태도와 자신감 있는 모습,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현대차 입사시험에서는 핵심이라는 게 직원들의 공통된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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