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린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1시간39분17초1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5.513㎞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8.405㎞)를 달린 경주에서 2위 로맹 그로장(프랑스ㆍ로터스)보다 약 6초 빨랐다.
이미 시즌 종합 우승이 확정된 페텔은 지난 8월 벨기에 대회를 시작으로 8연승을 기록, 슈마허가 2004년 달성한 단일 시즌 7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18개 대회에서 12승을 거둔 페텔은 시즌 최종전인 브라질 대회(오는 25일)에서 우승하면 슈마허의 단일 시즌 13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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