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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면 LCD폰 시장 선점하자"

'프라다폰' 첫 공개…내달부터 유럽서 판매돌입<br>국내 시장선 2분기께 선뵐듯…경쟁업체 빨라야 6월이후 출시

LG전자가 출시하는 세계 첫 전면 LCD폰 '프라다폰'

올 6월 출시 예정인 애플사의 '아이폰'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전면(全面)을 LCD 화면으로 뒤덮은 휴대폰을 내놓고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명품 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제휴해 만든 전면(全面) LCD 휴대폰 ‘프라다폰’을 공개하고 오는 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른바 전면(全面) LCD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키아, 애플 등 경쟁업체들도 전면 LCD폰을 공개했지만 상용화 시점은 LG전자보다 뒤진다. 애플은 최근 휴대폰 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전면 LCD폰인 ‘아이폰’을 공개했지만 상용화 시점은 올 6월이다. 노키아도 지난 해 콘셉트 제품 형태로 전면 LCD폰을 공개했지만 올 하반기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라다폰은 전면 LCD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셈이다. 특히 프라다폰이 아이폰 등 경쟁제품보다 한 박자 빨리 출시되기 때문에 시장 선점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2월중 유럽을 시작으로 3월부터 아시아 주요 국가에 전면LCD폰을 출시한 데 이어 2ㆍ4분기께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애플은 올해 말 아이폰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나 아시아 시장에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 하반기부터 노키아 등 다른 업체들이 가세하면 전면LCD폰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시장을 선점한 LG전자가 엄청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패션 브랜드 휴대폰의 경우 과거에는 한정판 성격이 짙었던 반면 프라다폰은 대량 공급되기 때문에 시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와 프라다는 판매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 기획에서부터 개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전면 LCD 휴대폰은 멀티미디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한 새로운 테마 제품이다. 일반 휴대폰의 경우 2.5인치 정도로도 대형 화면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프라다폰이나 아이폰은 3인치 이상의 대형 LCD를 채택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생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전면LCD폰은 다양한 기능을 LCD화면에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할 수 있으며, 전원이나 카메라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화면 하단부나 옆 부분에 배치한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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