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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인터내쇼날, 독일 오펠에 수출

자동차용 호스전문업체인 금아인터내쇼날(대표 김근배·金根培)은 26일 GM 독일법인인 오펠사에 파워스티어링용 고압·저압호스 조립제품(사진)을 4년간 공급키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출품은 독일 TRW사의 EHPS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에 결합돼 오펠사가 월드카로 개발중인 아스트라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금아측은 설명했다. 김근배사장은 『오펠사 아스트라차종은 연간 1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고 이중 30~50%가량을 4년간 장기공급키로 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간 300만~500만달러의 수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金사장은 이어 『독일에 수출이 이루어짐으로써 TRW가 진출해있는 미국·스페인·호주 등에서 제품을 판매할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추가수주 가능성을 내비쳤다. 금아인터내쇼날은 충북 음성에 연간 150만대 분량을 생산할 수 있는 사업장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우 전차종과 기아·쌍용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105명 직원이 지난해 11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0446)877-6547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4/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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