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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인스트루, ETRI와 고속철용 인터넷기술 개발
입력2011-06-22 13:53:45
수정
2011.06.22 13:53:45
이재유 기자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고속철도 같은 시속 300㎞ 이상의 교통수단을 위한 기가바이트(Gb)급 통신기술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협약기간은 올해 5월1일부터 2014년 2월28일까지 3년간으로, 총개발사업비는 정부출연 57억원을 포함해 총 76억5,000만원이다.
지에스인스트루는 기술개발사업비로 첫해 9,000만원, 2ㆍ3년차 각 5억500만원씩 총 11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주관기관인 ETRI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지에스인스트루는 광송수신ㆍ트래킹(tracking) 시스템과 기지국 시스템 설치 상용기술 개발을 맡아, 개발이 끝나면 상용제품을 생산에 나선다. 또 철도공사ㆍ로템등과 연계해 고속철에 망ㆍ장비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에스인스트루의 한 임원은 “이번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 이동통신사가 아닌 해당 교통수단 운영자가 직접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철도공사나 로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개발이 끝나면 바로 적용돼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반응이 좋으면 설치구간을 확대하고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우선 고속철도용으로 개발되지만 머지않아 다른 교통수단이나 군수장비 쪽의 수요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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