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대만ㆍ일본 등 해외 DRAM 업체들의 수급조절로 DRAM 업황의 안정세가 예견되고 이는 DRAM 가격의 반등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아이테스트의 주력 고객사인 하이닉스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아이테스트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또 글로벌 모바일 AP시장의 고성장과 국내 S사의 점유율 확대되고 있어, 후공정 외주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 아이테스트의 수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이테스트는 2009년부터 거래가 시작된 일본 비메모리 반도체업체 F사에서 발생한 매출이 2009년 7억원에서 2011년 87억원으로 2년새 12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또 김 연구원은 아이테스트의 해외 비메모리 반도체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조만간 F사 뿐만 아니라 일본 S사와의 거래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외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