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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중심인 허리건강] 요통 왜 생기나<中>

[인체의 중심인 허리건강] 요통 왜 생기나<中> 요추 조금만 비틀려도 통증 인간은 척추 동물이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당연히 척추(등뼈)가 있다. 이 척추는 26개의 뼈로 연결돼 이루어졌다. 척추의 가장 윗 부분인 목뼈 위에는 두개골이 있고, 등뼈에는 갈빗대가 붙어 있다. 척추의 수는 목뼈가 7개, 등뼈가 12개, 허리뼈가 5개, 엉치뼈가 1개, 꼬리뼈가 1개(3~5개)가 표준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이 척추 사이에는 추간 연골이란 수분을 비교적 다량으로 포함한 연골이 있으며, 이것을 강력한 인대가 싸서 보호하고 있다. 또 추골에는 기둥이 되는 역할과 관절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고, 그 중앙에는 세로로 빈 곳이 있는데 이곳으로 척추신경이 지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척추는 위에서 경추(7개), 흉추(12개), 요추(5개), 미추(3~6개)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으며, 그 역할을 구별하기 위해 제 4경추, 제2요추 등과 같이 번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추골들이 합쳐져 등뼈를 이루는데 그 추골 하나하나는 신체의 각 부분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며 대부분의 내장기관은 이 추골에서 나오는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이것도 꽤나 복잡하게 신경이 배치돼 있다. 등뼈를 옆에서 보면 S자로 돼 있다. 이 불안정한 등뼈를 등근육이나 복근이 보호하고 있는 셈인데 유감스럽게도 S자이다. 때문에 지구의 중력을 등뼈 전체에서 균등하게 받을 수 없어 경추 하부, 상부 흉추, 제5 요추 등이 나머지 중압을 받아서 휘거나 비틀리게 된다.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은 바로 이 요추 부위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는 수가 많다. 우리의 등뼈는 상상 이상으로 섬세하게 돼 있어서 아주 조금만 휘거나 비틀려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우리 인체에서 허리는 세가지 역할을 한다. 첫째가 신체의 지지대이다. 척추는 몸의 중심 축 위에 있으며 상반신을 지탱해준다. 또한 골반을 매개로 상반신에 걸리는 힘을 하지로 전달해준다. 둘째는 운동의 중심이다. 허리부분이 뻣뻣해지면 우리의 몸은 생각만큼 활동할 수사 없다. 척추 뼈 하나하나의 움직임은 작을지 몰라도 허리를 포함한 척추 전체는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등 상당한 운동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셋째는 척수라는 신경다발을 보호한다. 척추에는 척수라는 신경다발이 들어있는데 그곳에서 말초신경이 몸 전체로 뻗어나가 운동이나 지각을 전달해주는 것이다. 문의 (02)942-3611. /김계영 (동서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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