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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달러 가치 하락에 금값 3주만에 상승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달러 가치 하락에 금값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1.10달러(0.95%) 상승한 1,179.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간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구로다 일본중앙은행(BOJ) 총재의 엔화 약세 제동 발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금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배럴당 1.40% 하락한 59.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 시추기 가동대수가 27주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에 지난주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주 후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부각되고 원유 공급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5달러 하락한 5,912.00달러에 마감했다. 페루의 4월 전기동 생산량이 18.5% 증가하고 몽골의 동정광 수출도 호조를 보여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8.75센트 하락한 358.7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7월물 소맥은 겨울 소맥 생산량이 큰 폭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부셸당 11.00센트 하락한 510.50센트에 마감했다. 7월물 대두 역시 브라질의 대두 생산 규모 확대 전망에 부셸당 10.00센트 하락한 904.25센트에 장을 마쳤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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