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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적합업종 심사 돌입” 완구류주 동반 강세

완구류주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캐릭터 디자인 전문업체 오로라는 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9.70%(460원) 오른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형과 장남감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손오공 역시 장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6.92%(255원) 올라 3,9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완구류주들의 동반 강세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그 동안 신청을 받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대기업 진출의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콘크리트혼화제 업종에 대한 조정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금융자동거래단말기(ATM), 완구, 떡, 보통철선 등 9개 업종에 대해 순차적으로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관련 업계의 경쟁회사뿐 아니라 대기업이라는 잠재적인 경쟁자가 사업의 리스크로 인식되어 왔다”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제도적으로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되기 때문에 동반성장위원회의 심사 돌입 소식이 완구류업체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지정된다고 하더라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오로라의 경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로 지난 7월부터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며 “실적이나 펀드멘털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장기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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