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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콘테크, LG화학 질주에 뒤에서 ‘好好’

중대형 2차전지 BMS기술 국내 정상급

LG화학이 GM에 이어 포드의 2차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뒤에서 웃는 업체가 있다. 바로 넥스콘테크다. LG화학의 대용량 2차전지는 배터리 셀(Cell) 및 배터리 제어시스템(BMSㆍ중대형 2차전지용 베터리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팩(Pack) 형태로 자동차 업체에 공급되는데, 넥스콘테크는 바로 대용량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BMS를 LG화학 등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직은 BMS 관련 매출이 미미하지만, LG화학 등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대용량 2차전지를 GM 등에 본격 납품할 경우 넥스콘테크의 실적도 함께 증가할 전망이다. 넥스콘테크는 핸드폰용 2차전지 배터리보호회로(PCM)를 국내 최초로 개발, PCM의 국산화를 이끈 선두업체로, 2차전지 배터리보호회로 분야에서는 국내 정상급이다. 특히 2차 전지시장이 모바일 IT제품에서 중대형 2차전지가 적용되는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등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넥스콘테크는 10여년전부터 BMS 기술개발에 매달려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BMS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등이 실용화단계에서 원가관리를 위해 중소업체로 기술을 이전할 경우 넥스콘테크가 이전업체로 지정될 가능성도 높아 향후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다. 김선영 대우증권 연구원은 “넥스콘테크는 여러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자동차용 BMS관련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 영업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전기차용 2차 전지가 현재 니켈-수소(Ni-MH)에서 리튬이온 전지로 본격적으로 대체가 이뤄지는 2013년부터 시장규모는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스콘테크가 BMS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는 LG화학, 삼성SDI, 세방전지, EIG, 한전, GS칼텍스, 대우버스 등이다. 넥스콘테크 관계자는 “아직 BMS 관련 매출발생은 미미하다”며 “다만 BMS 시장의 성장성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넥스콘테크의 매출비중은 PCM(휴대폰용)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SM(Smart Moduleㆍ노트북용 )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넥스콘테크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5억원과 23억원을 기록했다. 넥스콘테크 주가는 14일 오후 1시56분 현재 2.01%(200원)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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