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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워크아웃 10일 졸업신청키로

대우건설은 9일 자금관리단에 워크아웃 졸업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계법인의 경영정상화 가능성 실사와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워크아웃 졸업이 확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부채비율도 183%로 줄어드는 등 경영이 정상화돼 워크아웃졸업이 확실시된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0년 3월 대우그룹의 경영난으로 인해 채권금융기관과 워크아웃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경영정상화 노력 및 건설경기 호황으로 올 상반기에만 매출 1조9,246억원, 영업이익 1,908억원, 순이익 851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14조원의 수주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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