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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놀이공원에서 클래식 선율을"
입력1998-11-11 00:00:00
수정
1998.11.11 00:00:00
놀이공원에서 만나는 클래식의 선율.에버랜드는 29일 오후 5시 페스티발 월드의 빅토리아극장에서 「금난새의 클래식 여행」을 펼친다. 금난새씨는 청소년과 대중이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클래식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지휘자로 잘 알려져 있다.<사진>
이번 공연의 연주곡목은 생상스가 작곡한 「동물들의 사육제」. 총 14곡으로 구성된 동물들의 사육제는 백조 닭 당나귀 거북 코끼리 캥거루 물고기 등 갖가지 동물들의 소리가 피아노 플룻 클라리넷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쾌한 곡이다. 연주는 수원시립교향악단원으로 구성된 25인의 챔버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한편 금난새씨는 12월 두번째 공연후 내년부터는 매월 첫째 일요일에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때는 악기를 다룰 줄 아는 고객들이 금난새씨의 해설과 지도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는 기회도 가져본다.
관람료는 5,000원(연간회원은 2,000원)이며 반드시 예약(0335-320-8802~5)을 해야 한다. 입장시 예약번호와 무통장 입금증(상업은행 363-05-000544)을 제시하면 된다. 【이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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