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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음료 잘나간다

매실음료 잘나간다업체들 경쟁적 출시 연 1,000억 시장 급성장 웅진식품이 지난해 말 선보인 매실음료 「초록매실」이 큰 인기를 누리자 음료업계가 경쟁적으로 비슷한 제품을 출시, 연간 1,000억원대 이상의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실음료의 인기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지난달 TV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이 역병을 치료한 일등공신으로 부각되면서 더욱 치솟고 있다. 피로회복, 소화촉진, 해독·살균 등의 효능을 가진 매실에 사과농축액 등을 넣어 특유의 떫고 신맛을 줄인 것도 인기의 한 원인이다. 지난해 11월말 초록매실을 출시, 매실음료 시장 형성을 주도한 웅진식품은 지난 3월부터 신세대 인기가수 조성모를 내세워 본격적인 광고마케팅에 나섰다. 이에 힘입어 매출액도 3월 35억원, 4월 55억원, 5월 75억원으로 급증하고 이달엔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록매실의 인기에 고무된 다른 음료·제약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매실음료 출시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해태음료가 「참매실」, 동원산업이 「청매실」, 상아제약이 「매력매실」, 일화가 「푸른매실」을 잇따라 내놓았다. 가야농장도 경쟁제품보다 매실함량을 50% 이상 강화한 「매실농장」을 출시했다. 음료업계의 간판주자인 롯데칠성음료도 관련제품 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실음료가 출시된지 얼마 안돼 시장규모를 추산하기가 쉽지 않지만 올해 1,000억원대 이상의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려면 곡물·미과즙음료처럼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다양한 판촉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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