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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업무보고] 한강등 4대강 유역에 문화·역사공간 조성

■ 문화체육관광부<br>예산 62% 상반기 집행…일자리 1만8,000개 창출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강ㆍ금강ㆍ영산강ㆍ낙동강 등 4대강 유역을 문화 및 역사 공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내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문화부는 27일 오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새해 주요 사업을 밝혔다. 문화부가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업무의 골자는 ‘생태관광자원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조기집행’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한강 등 4대강 유역 문화ㆍ역사 공간 조성=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문화생태 탐방로를 개발하고 자전거 여행길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아울러 문화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4대강 유역 향토문화지도’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2009년에만 총 522억원을 지원, 한강 유역인 경기도 양평에 ‘소나기 마을’, 금강 유역인 충북 옥천에 ‘대청호 주변 쉼터’ 등 51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부는 4대강 유역에 지정 문화제 110개, 매장 문화제 251개 등이 분포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4대강 유역을 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ㆍ환경부ㆍ지방자치단체 등과 테스크포스(TF)를 꾸려 협조해나가기로 했다. 백두대간의 ‘지리산 천왕봉~고성 향로봉’ 684㎞ 구간이 문화생태탐방 코스로 개발된다. ◇내년 예산 62% 상반기 집행… 일자리 1만8,000개 창출=문화부는 문화를 통해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내년 주요 사업비 2조5,988억원 가운데 62.2%에 해당하는 1조6,154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월 중에만 3,000억원을 투입해 연초부터 경기부양에 나선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공연예술단체 육성 등 ‘예술 뉴딜 프로젝트’ 등에도 1,754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에서 1만8,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화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인 창조기업’의 창업 방안을 미래기획위원회와 공동으로 마련해 ‘코리아 아이디어 뱅크(가칭)’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병행해 ‘콘텐츠산업진흥법’을 제정하고 장르별로 나뉘어진 기존 진흥원을 핵심기능 위주로 통합한 새로운 기구를 추진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한편 체육활성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중 2,385억원을 투입, 전국에 생활체육공원 18개소와 국민체육센터 52개소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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