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47조원, 영업이익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2.6%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6일 25개 증권사들이 전망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평균은 5조4,275억원으로 밝힌바 있다. 오늘 발표된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44%, 영업이익은 30.5%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8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3% 증가했다.
3년 만에 영업이익이 4조원 대로 하락한 지난해 3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7%, 60.0% 각각 하락한 47조4,500억원, 4조600억원을 기록한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2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5조2,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1%와 23%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0.0%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는 10일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 신제품이 양호한 판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판매호조로 인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와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호조로 이어져 선순환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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