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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호가가 급등한 강남권이 가격 보합세를 보이면서 서울지역 상승세가 주춤거렸다. 반면 전세가격 오름세는 서울을 시작으로 신도시,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매매시장은 지역별 등락이 엇갈리면서 전체적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고 신도시와 (-0.02%), 수도권(-0.03%)도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서울 지역에선 강남권이 투기지역 해제가 유보되면서 보합세로 돌아선 반면 강동(0.22%), 강서(0.08%), 양천(0.07%) 등은 소폭 올랐다. 강동의 경우 가격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매물이 줄면서 거래가 감소했고 양천에서는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수혜단지 일부 매물이 회수되기도 했다. 신도시는 분당(0.06%)이 유일하게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저렴한 매물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매물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산본(-0.25%), 일산(-0.09%), 중동(-0.05%), 평촌(-0.01%)은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하남(0.07%), 용인(0.04%), 고양(0.03%), 의왕(0.03%) 등이 상승했다. 용인은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가 상승했다. 동두천은 지난해 가격이 급등했던 단지를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나오면서 가장 큰 폭(-0.81%)으로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오른 지역이 그 전주에 비해 늘었다. 서울 외곽인 금천(-0.12%), 노원(-0.08%) 등은 하락했지만 그 외 지역은 대부분 올랐다. 서울지역 오름세는 주변으로 이어져 신도시(0.2%), 수도권(0.08%)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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