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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충북도지사 "오송, 첨단바이오산업 메카로 거듭날것"

정우택 충북도지사 "첨단의료복합단지 함께 조성을"


"충북 오송은 첨단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입니다." 정우택(56ㆍ사진) 충북도지사는 1일 "충북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바이오산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했고 국가가 조성한 바이오산업단지 등으로 그 결실을 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충북 오송 생명과학산업단지에는 현재 CJ제일제당ㆍLG생명과학 등의 의약품연구소와 생산시설이 건립 중이다. 정 지사는 "내년 3월까지 300억원을 들여 이 일대에 제1생산공장(연 건축면적 9,500㎡)과 부대시설을 완공하고 의약품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첨단 바이오산업은 기초 연구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화와 연계를 통해 그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 결실이 더욱 빛나기 위해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함께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약품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인허가, 생산, 의료서비스 등 보건의료와 관련된 모든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단지다.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정 지사는 "생명과학산업단지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생명과학산업단지는 지난해 10월 준공 이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바이오산업 관련 10개 주요 국책기관의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58개의 국내외 우수 제약업체들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산ㆍ학ㆍ연ㆍ관이 집적화된 바이오 클러스터로 원천기술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단일공간에서 구현이 가능한 최적의 바이오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지사는 "10년 전 구상되고 지난해 완공된 생명과학산업단지 덕분에 초기투자비를 5,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가동 중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를 활용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 그는 또 "KTX 오송분기역과 청주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 인프라 등이 갖춰져 있어 이를 활용할 경우 의료관광산업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지나친 경쟁과 정치적 논리를 통한 유치작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 지사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무엇보다 추진 중인 연계사업단지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부지 선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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