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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프리' 서비스 덕분에… 웅진코웨이 불황에도 승승장구

11분기 연속 최대 매출 달성

올 3ㆍ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최대매출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웅진코웨이.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실적이 가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웅진코웨이는 올들어 지난 3ㆍ4분기 누적 매출액이 1조40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매출 목표인 1조4,5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성장요인에 대해 지난해 10월 론칭한 '페이프리' 서비스를 1등 공신으로 꼽고 있다. 페이프리 서비스는 '페이프리 외환카드'와 '페이프리 현대카드'사용금액의 일정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 월 최대 6만원까지 통장에 현금으로 입금해주는 제도. 대형 마트, 백화점 등의 가맹점 포인트 적립율을 타사 대비 높게 책정해 월 50만원 정도만 사용해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렇게 환급 받은 금액으로 정수기ㆍ공기청정기ㆍ비데ㆍ음식물처리기 등의 제품당 월 평균 2만~3만원 하는 렌탈료를 대체할 수 있어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페이프리 신용카드 가입 고객이 12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 3ㆍ4분기까지 공기청정기 등의 신규 렌탈 판매가 91만5,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했고, 평균 해약률도 1.05%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아지는 등 페이프리 서비스로 불황을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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