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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스필 공동관리 중단 법정관리·화의절차 밟을듯

하나등 채권銀서 경영 정상화 계획안 부결

아이텍스필이 워크아웃에 들어가지 못하고 법정관리나 화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텍스필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11일 아이텍스필이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안이 채권은행들로부터 4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채권은행 공동관리 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채권은행단은 지난 3월 25일과 4월 6일 2차례에 걸쳐 아이텍스필이 제출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부결시키고, 지난 8일 이 같은 사실을 아이텍스필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사업의 외부환경 취약성과 제품경쟁력 상실에 따른 장래 현금흐름, 영업이익 개선, 자금수지 등의 불확실성으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이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채권은행단은 아이텍스필이 지난 1월 10일 채권은행단에 공동관리를 신청한 후 외부전문평가기관의 자산ㆍ부채 실사와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11일부터 아이텍스필에 대한 공동관리절차를 중단했다. 채권단은 향후 다시 회의를 열어 법정관리나 화의 절차를 밟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텍스필은 과테말라 법인에서 니트셔츠 등 의류를 생산, 미국 월마트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영업손실 확대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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