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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현대상사 M&A 기대감 '동반 급등'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28일 대우인터내셔널은 3,300원(9.95%) 급등한 3만6,4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상사는 450원(2.51%) 오른 1만8,700원에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장 초반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다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인수를 검토 중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2시부터 수직상승했다. 거래량이 422만주까지 폭증하며 장중 상한가까지 기록했지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사실상 현대중공업의 단독 응찰이 결정된 현대상사도 이날 장 초반 8.08%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나흘째 계속된 상승 피로감에 장 막판 오름세가 둔화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두 종합상사의 피인수 가능성을 대체로 높게 평가하며 M&A가 향후 기업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포스코에 편입되면 자원개발 부문의 자금부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며 "현대상사도 현대중공업이 같은 현대그룹 출신으로서 기업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에 관심 갖는 기업들이 얼마에 응찰하느냐가 주가향방을 가를 것"이라며 "지금 주가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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