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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6P 상승 610선 회복

미국증시 반등과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13포인트(2.71%) 오른 611.51포인트로 마감, 6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24포인트(2.79%) 상승한 45.63포인트를 기록, 지난달 21일이후 한달여만에 45선을 회복했다. 전일 미국 증시 3대지수가 모두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기분좋게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강도높은 부동산대책이 발표되자 증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가세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31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자 프로그램 순매수가 1,873억원 어치나 유입돼 오름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도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73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전업종에 걸쳐 지수가 오름세를 탔고 음식료와 의약품ㆍ증권ㆍ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중 떨어진 종목은 삼성전기 한 종목에 불과했다. 이틀째 코스닥시장보다 작았던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은 이날 코스닥 거래대금을 다시 넘어섰다. 한편 채권시장은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금리)이 오후 3시10분현재 전일과 같은 수준인 4.26%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3시10분 현재 1원80전 떨어진 1,193원60전에 거래돼 하락세를 이어갔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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