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끊임 없는 자기계발, 회사 경쟁력이죠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br>올 기능장 44명 배출 기념 기능마스터 동판 제막식

손석원(오른쪽) 삼성토탈 사장이 10일 대산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기능마스터 동판 제막식'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토탈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얻은 직원 개개인의 긍지와 자신감은 회사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집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많은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은 10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열린 '기능마스터 동판 제막식'에서 감회에 젖었다. 이날 열린 동판 제막식은 손 사장과 회사 입장에서 너무 뜻깊은 행사였기 때문이다. 삼성토탈은 최근 끝난 제54회 기능장 시험에서 총 4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기능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된 기능을 보유한 기술전문가. 기능인들 사이에서는 '박사학위'라고 불리고 있다.

삼성토탈은 54회 기능장 시험에서 총 44명의 기능장을 배출했는데 이는 단일시험 기준으로 국내 기업 중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진기록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동판 제막식이 열린 것이다.

손 사장에게는 더욱 각별하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며 기능장 시험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제도를 만든 장본인이 그이기 때문이다.

손 사장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자기계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기부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99년 당시 경영혁신담당 임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당시 의욕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능장에 합격하면 좋은 점을 설명했고 그 뒤 한두 사람이 자율적으로 공부하며 시험 도전에 성공했다. 그 뒤 도전과 자율학습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서산에 위치한 삼성토탈 교육문화센터 독서실이 24시간 불이 커져 있을 정도로 직원들이 시험 준비에 노력하고 있다"며 "손 사장이 제안으로 시작했던 직원 스스로의 자기계발이 이제는 보편화됐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어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 기사자격증 1개 등을 취득한 직원들에게 '기능마스터' 칭호를 부여하는 '기능마스터제도'도 도입했다. 삼성토탈에는 어느새 총 40명의 기능마스터가 있다.

그는 기능마스터에 선정된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기능마스터 거리'도 조성했다. 이 거리에는 기능마스터에 오른 직원들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과 팽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손 사장은 "직원들이 무엇보다 자율적으로 자기계발과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