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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위안 시대' 13억이 뛴다] 베이징현대차 성공요인

과감한 상품선정·AS로 '기적'

최단 기간 중국내 승용차부문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베이징현대차의 성공요인은 상품선정과 품질, 서비스로 요약된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2002년 12월 공장 완공 후 첫 모델로 과감하게 중형세단인 ‘EF쏘나타’를 선택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2002년 중국 자동차 시장에는 폴크스바겐ㆍGM 등 내로라하는 해외 메이커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고급 자동차 메이커라는 이미지가 필요했다”며 “중국의 GNP를 생각할 때 무리한 도전이었지만 과감하게 고급화 이미지 구축을 선택했었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급 메이커로서의 이미지 만들기에 성공한 베이징현대차는 공장 완공 1년만에 중산층을 겨냥한 준중형 ‘아반떼XD’를 출시, 중국의 승용차부문 판매 1위 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권일주 베이징현대차 부장은 “중국에서 소비자층이 가장 넓은 것은 준중형차량”이라며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중산층들의 첫 차로 아반떼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인들은 체면을 중요시해 쿠페형이나 3도어 승용차보다는 세단형 준중형차량을 선호하는 것도 아반떼 성공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품질 향상도 베이징현대차 성공의 원동력이다. 지난 90년대 밀수로 중국에 수출되기 시작한 한국산 자동차는 2000년대 초반까지 중국인들에게 불량률이 높은 자동차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베이징현대차 완공 후 중국 전역에 딜러망(230개)보다 많은 250개에 달하는 서비스망을 구축한 베이징현대차의 애프터서비스망 구축은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고 결과는 판매 1위라는 성적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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