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열린창업설명회] 25세 500원갖고 창업업체등 6곳 소개
입력1999-05-09 00:00:00
수정
1999.05.09 00:00:00
고광본 기자
서울경제신문이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주최 주관하는 「열린 창업교육 및 설명회」는 창업 전문가들이 강의를 하고, 엄선된 유망 프랜차이즈가 사업을 소개하고 상담을 제공한다. 다른 창업박람회와 달리 국내 1,400개 프랜차이즈업체 가운데 서울경제신문이 사업성과 안정성을 엄정하게 심사해 추천하는 것이 큰 특징. 첫 번째 지방행사인 전주 창업설명회에 참가자격을 부여받은 유망프랜차이즈 6곳을 소개한다. 【편집자 註】◇캐릭터랜드: 워너브라더스·미키마우스·헬로우키티·바른손 등 국내외 유명 캐릭터업체에게서 문구·팬시·선물용품 등 수백종의 인기제품을 갖춘 캐릭터 상품 전문.
본사인 ㈜서울PR은 100대 종합 광고대행사로, 지난 6개월간 서울경제와 공동으로 시장 조사를 진행한 뒤 올들어 체인사업에 나선 우수 업체.
이날 설명회에서 최규동 사장은 『국내외 유명 캐릭터를 거의 망라한 것은 캐릭터랜드가 처음으로 10~20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좋을 것』이라고 강조. 그는 스스로 『25세에 500원을 갖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 뒤 8년간 열심히 40여개 창업회사의 광고와 마케팅 전략을 컨설팅하며 인정을 받게 됐다』고 발표, 참석자에게서 힘찬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02)544-1765.
◇블루클럽: 국내 최초의 남성 미용 전문점으로 요금을 5,000원으로 낮추고, 미용사가 10가지 헤어스타일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운영하여 호평받고 있다.
본사에서 미용 인력과 기자재, 인테리어 등 사업에 관한 사항을 철저히 지원하기 때문에 미용사가 아니더라도 창업에 애로가 없다는 것. 또 미용 관련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부대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박대성 팀장은 『미용실은 흔히 미용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본사가 창업과 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며 실제 전국에서 성업중인 70여 가맹점 대부분이 퇴직자나 주부가 점주라고 소개. (02)514-6011.
◇컴키드: 전국에 61개 교육센터와 47개 방문지사를 운영하는 어린이 컴퓨터전문 교육업체로, 게임하듯이 컴퓨터를 공부할 수 있는 CD-롬(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과 교재를 선보였다.
이 CD-롬을 컴퓨터에 넣으면 애니메이션이 뜨고, 배경이 계속 바뀌며 귀여운 꼬마들과 동물 캐릭터들이 움직인다. 경쾌한 소리도 이어진다. 공부하는 것이 마치 게임하는 것처럼 무척 흥미진진하다.
윤지현 대리는 행사장에서 CF-롬을 시연해 관심을 집중시킨 뒤 『250만원의 저렴한 창업 비용으로 컴퓨터 가정방문교육을 하는 소호(SOHO) 사업이기 때문에 영업력이 있는 사람이면 도전할만 하다』며 본사의 교육 및 지원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소개. (02)592-6580.
◇디자인뱅크: 홍보 전단지를 향기나는 명함에 담아 고객이 1~2달 동안 가까이 두고 보도록 하는 「향기 마케팅카드」를 개발, 음식점·기업·은행·노래방·주유소·보험·자동차 세일즈 등의 분야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 서울 강남의 한 한식집은 홍보 전단지를 돌려도 별로 효과가 없었지만, 향기 마케팅카드를 뿌리자 손님이 갑절로 늘기도 했다. 창업자금은 450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한 번 고객이 되면 효과가 좋아 곧 단골이 된다. 김경곤 사장은 『오랫동안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며 쌓은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스크래치 카드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향기 마케팅카드를 내놓았다』며 올해 다른 품목을 계속 개발, 가맹점주에게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기염. (02)2275-0101.
◇피자팝: 1,000원짜리 즉석 피자업체로 독특한 피자소스를 사용해 맛이 좋고 5분이면 즉석에서 12개의 피자를 구워낸다.
포장마차 모양의 기본형(390만원), 매장 한 쪽에 설치(SHOP IN SHOP)하는 실내형(350만원), 1톤 트럭에 설치하는 차량형(470만원) 세 가지가 있다. 신규 창업자 외에도 커피전문점이나 분식집에서도 부업으로 할만 하다.
피자팝은 또 입지 선정이 중요한 스티커 사진 자판기 체인본사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상권 분석에 강점이 있다는 평.
우진오 차장은 『창업 초보자가 종자돈을 마련하기에 더없이 적합하다』고 강조. 회사측은 여름철에 맞춰 아이스크림 판매기구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02)925-5070.
◇인터넷트레이딩코리아: 중소기업은 수출을 하려면 누구를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는 이에 착안, 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수출할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찾아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알기쉬운 인터넷 무역」이라는 책으로 경제 부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권재근씨가 대표인 이 회사는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주진혁 이사는 『현재 대기업과 수출 유관기관들로부터 강좌 및 제휴 요청을 계속 받고 있다』며 『가맹점주나 지사장은 본사가 집중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기 때문에 컴맹이라도 창업할 수 있다』고 소개. (02)3461-7063. /고광본 기자 KBGO@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