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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 아동복 고급화 바람
입력2003-05-05 00:00:00
수정
2003.05.05 00:00:00
패션몰도 아동복 고급화 시대를 맞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대문 패션몰 두타, 프레야타운 등에 일반 아동복보다 30% 가량 비싼 고급 아동복이 잘 팔리고 있다.
두타 2층의 아동복 전문매장의 경우 고급 소재 제품, 유명 캐릭터 라이선스 상품, 디자이너 브랜드 등이 일반 제품에 비해 호응을 얻고 있다. 13세 이하 아동 수제화 전문점인 `프라임 키즈`는 일반 제품보다 30% 비싸지만 매월 1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프레야타운 2층의 아동복 매장에는 1만원대 상품이 기획 세일 형식으로 판매될 뿐 대부분 티셔츠가 2만원대, 재킷은 5만원대로 비교적 고가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명동 밀리오레 지하 1층 아동복 매장도 소비자들이 고급 아동복을 찾기 시작함에 따라 실용성 위주에서 화려한 장식과 디자인을 사용한 브랜드 제품과 캐릭터 라이선스 상품을 매장에 확대하고 있다.
두타에서 `점핑키키` 매장을 운영하는 김광철 사장은 "요즘 부모들은 가격이 좀 비싸도 보기 좋은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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