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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ESOP 도입후 첫 배당
입력2006-03-30 17:09:16
수정
2006.03.30 17:09:16
김홍길 기자
1인당 100만원 가량 받을 듯
대한전선이 내달 6일 종업원지주제(ESOP) 도입이후 첫 배당을 실시한다. 대한전선은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기 때문에 직원 1인당 100만원 가량의 ‘고액배당’이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내달 초 ESOP 도입이후 처음으로 전직원 800여명에게 ESOP 배당을 실시한다. 대한전선은 지난 해 6월 연봉대비 50% 가량을 ESOP으로 전환, 직원 1인당 평균 1,250주의 주식을 보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1인당 평균 65만원 가량의 ESOP 배당을 받고, 일부 직원들은 최대 150만원까지도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차이는 ESOP 지급 당시 연봉대비 주식으로 배분했기 때문으로 직급이 높을수록 고액배당을 받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내달 6일께 ESOP 도입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1인당 평균 65만원 수준이지만 100만원이 넘는 직원들도 적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ESOP로 받은 주식은 당시 1만700원 하던 주가가 이날 현재 1만7,950원으로 60%이상 올라 평가차익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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