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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텔레매틱스 시장 '짝??기' 본격화

오는 2006년 1조5,000억원대 규모의 시장이 예상되는 텔레매틱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성차업체와 관련업체들간 ‘짝짓기’ 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차량출고 후 장착하던 애프터 마켓이 주도해 온 텔레매틱스시장이 출고 전 장착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완성차 업체와 단 말기제공 전자업체, 무선망ㆍ콘텐츠 제공업체, 보험업체 등 텔레매틱스 서 비스와 관련된 이(異)업종간 제휴가 활발해지고 있다. ◇차 업계, 텔레매틱스를 장착하라= 현대ㆍ기아차는 텔레매틱스 단 말기는 LG전자, 통신망은 LG텔레콤, 긴급출동서비스는 현대해상과 각각 제 휴를 맺고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현재 텔레매틱스 단말기 장착 차량을 뉴그랜저XG와 뉴EF쏘 나타ㆍ옵티마리갈 등 6개차종에 국한하고 있으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올 해 안에 에쿠스와 오피러스를 비롯한 대형승용차에도 장착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삼성전자(단말기), SK텔레콤(통신 및 콘텐츠), 삼성화재 해피콜 등과 손을 잡고 현대ㆍ기아차 진영에 맞서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지난 13일 앞으로 출시될 SM7과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급모델에 장착될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쌍용차는 KTF와 현대오토넷 등과 손을 잡고 올해안에 뉴체어맨에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 내년부터 대중화시대 열릴 듯= 중형차에 텔레매틱스를 장착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무리 라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단말기 가격이 최고 200만원에 달하는데다, 데이터 이용료 등 비용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 여기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통해 긴급출동, 도난차량 추적,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네비게이션, 여행이나 맛집, 날씨, 증권 등에 관한 무선인터넷정보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고 있지만 아직은 달리는 차안에서 이메 일을 받거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술수준에는 도달 하지 못한 점도 장애요인이 되고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올 하반기부터 오피러스ㆍ뉴체어맨 등 중대형 차종에 텔레매틱스 장착이 확대되면 판매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내년부터는 텔레매틱스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텔레매틱스란>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이동통신기술과 위치추적기술을 자동차에 접목, 차량 사고나 도난감지, 운전경로 안내, 교통 및 생활정보, 게임 등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가 고장 나면 무선통신으로 서비스센터에 연결되고, 운전 석 앞의 컴퓨터모니터를 통해 도로지도는 물론 이메일 송수신 등도 가능하 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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