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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 실적개선 기대에 초강세

설 연휴를 일주일 가량 앞두고 항공주들이 실적개선 기대로 초강세다. 24일 증시에서 항공주들이 급등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7.14% 오른 1만2,000원을 기록했고 대한항공은 4.13% 오른 8만8,10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리스크마저 훌훌 털어버리고 지난 20일 이후 사흘째 강세를 지속하면서 이날 52주 최고가로 올라섰다. 대한항공도 지난 18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상승세다. 이는 여객과 화물 양부문에서 실적호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객 부문에서도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지난해 보다 12%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ㆍ일본 등 유입수요와 환승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비자면제 프로르램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화물 부문도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수송이 많은 정보기술(IT) 경기가 살아나는 것도 항공업체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이익이다. 이희정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들이 초대형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하는 등 공급확대와 함께 여객 및 화물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한층 부각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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