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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P 명예의 전당 SK하이닉스 입성

CDP한국위원회는 올해 삼성전기ㆍSK하이닉스ㆍKTㆍ삼성전자ㆍ삼성물산이 탄소경영 최우수 5개 기업을 선정하는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클럽'에 편입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CDP한국위원회가 국내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의 기후변화경영 관련 정보를 분석해 선정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지난 2009년부터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클럽에 5년 연속 편입돼 올해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됐다. 삼성전기는 4년 연속, 삼성물산은 2년 연속 이 클럽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다시 이름을 올렸으며 KT는 최초로 편입됐다.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클럽에 편입된 5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매니지먼트, 위험과 기회, 배출량 등 CDP가 요청하는 부문에 대한 정보공개의 충실도를 의미하는 공개점수와 기후변화 완화ㆍ적응ㆍ투명성 등과 관련해 기업이 취한 적극적인 조치를 평가하는 성과점수를 각각 50대50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SK하이닉스와 KT는 공개점수 100점을 받았으며 삼성전자 99점, 삼성물산 99점, 삼성전기 98점을 획득했다. 성과는 SK하이닉스만 'A-'이며 나머지 4개 기업은 'A'를 획득했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하는 비영리단체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수집된 정보는 매년 9월께 보고서로 발표돼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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