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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불공정 심사 드러나면 사퇴"

최시중 방통위장 후보 청문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에 대한 부실ㆍ편파 의혹 제기로 곤욕을 치렀다. 장병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종편심사 때 필수 증빙서류인 주요 주주 이사회 결의서도 제출하지 않은 관련 심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해 채널A가 종편 선정됐는데 (이는) 부실편파 심사였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부실특혜 심사의 새로운 증거를 방통위 스스로 증명한 만큼 최 후보는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종편심사에서는 심사위의 결정을 100% 존중해 의결했다"며 불공정심사 의혹을 일축한 뒤 "불공정하거나 편파적으로 한 일이 있다면 제 책임"이라며 불공정 심사가 드러날 경우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최 후보자는 또 KBS 수신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 빨리 결정되기를 바란다"며 "상업방송과 경쟁하지 않는 공영방송을 위해 국민이 동의한다면 더 큰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2기 방통위를 이끌게 된다면 2기 위원장으로서 저의 과제는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선도하며 우리나라를 스마트 강국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주요 정책방향으로 ▦2012년 12월31일로 예정된 디지털 방송 전환 ▦통신비 인하정책 추진 ▦방송 콘텐츠 강화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응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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