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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성장동력 ‘10대산업’ 육성 2008년까지 3조5,000억 투입

산업자원부는 차세대성장동력으로 선정된 10대산업 육성에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총 3조5,000억원이 투입하기로 했다. 또 산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단을 구성, 사업추진을 총괄하기로 했다. 산자부가 2일 발표한 `차세대성장동력 후속조치 계획`에 따르면 이달부터 10대 산업별 ▲기술개발 ▲인력양성 ▲인프라조성 ▲국제기술협력 ▲제도개선 등 5개 세부과제에 대한 연구기획 및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산업별 세부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최소 100억원 이상을 신규로 지원, 오는 2008년까지 정부예산 1조7,000억원 등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산자부장관을 단장으로 경제단체장, 산업별 협회 및 연구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산업별 업계 중심의 사업단과 세부품목별 워킹그룹(WG)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세부사업을 보면 산학연 컨소시엄방식의 기술개발의무화, 외국과의 공동기술 개발, 과제별 책임자제도도입, 산학협력중심 거점대학구축, 지역혁신 인력양성사업확대 등이다. 이와 함께 10대산업의 기술혁신센터(ITC), 공동연구장비 및 시험생산기술집적화, 미국ㆍ이스라엘ㆍ러시아 등의 우수인력 및 연구소유치, 인적교류확대, 입지ㆍ투자 등의 규제완화,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등도 포함됐다. 산자부는 아울러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지방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순회설명회를 개최,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이달까지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같은 추진계획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지방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예산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22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의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에서 선정한 10대산업은 디지털TVㆍ방송,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미래형자동차, 차세대반도체,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홈네트워크, 디지털콘텐츠ㆍSW솔루션, 차세대 전지, 바이오신약ㆍ장기 등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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