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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품주, 곧 햇살 비친다

저평가에 실적 개선 전망…피앤텔·인탑스등 '주목'


코스닥 상승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는 휴대폰 부품주의 부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적이 1ㆍ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데다 저평가 메리트가 크기 때문이다. 코스닥 강세가 지속되면서 순환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터넷 등 시가총액 상위주, 여행ㆍ교육 등 업종 대표주, LCD 관련주, 조선기자재주, 반도체 장비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내수주인 홈쇼핑도 저가 메리트가 커지면서 상승 행진에 가담했다. 반면 유독 휴대폰 부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도 피앤텔이 0.93% 하락한 것을 비롯, 인탑스(-0.36%), 이노칩(-0.22%) 등 대부분 업체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휴대폰 부품주의 소외 현상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약세의 원인이던 실적 부진이 2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 상태이기 때문이다. 피앤텔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해 저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신영증권은 “피앤텔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2%로 전년대비 0.9%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하락을 우려한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모젬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이후 회복추세가 가시화할 전망이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젬의 1분기 매출은 모토롤라에 대한 윈도렌즈 판매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4.8% 감소하겠지만 앞으로 노키아로의 공급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수급 측면에서 순환매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매기가 확산되면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음 타깃은 저평가 매력과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휴대폰 등 IT 부품업종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사들은 이에 따라 휴대폰 부품주에 대한 비중 확대를 권유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4월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인탑스, 코아로직 등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동부증권은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장기 소외주로 피앤텔, 코아로직, 이노칩, 모젬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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