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표팀 감독에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의 최강희(52) 감독이 선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최 감독을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출했다. 그는 올해 K리그에서 '닥치고 공격(닥공)'이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킬 정도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인 바 있다. 최 감독은 1995년 수원 삼성의 트레이너와 코치와 2002년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04년까지 축구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2005년 7월부터는 전북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에 복귀해,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이후 2009년과 올해 K리그에서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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