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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현아 고센난유 모델
입력1999-03-02 00:00:00
수정
1999.03.02 00:00:00
장현아(17·서울영동여고 3년·사진)양은 새내기 모델이다.「아빠가 확 달라졌어요」라는 카피의 건강식품 「고센난유」광고가 데뷔작. 광고가 나가자 고센난유를 생산하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는 전화가 빗발쳤다. 사람들은 고센난유에 대한 궁금증만큼이나 모델로 나온 귀여운 아가씨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했다.張양의 성공은 고센난유의 성공이기도 하다. 난유는 계란에서 추출한 물질로 여기에 들어있는 레시친이라는 성분이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동맥경화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노인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따라서 타깃이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하지만 연구원측은 타깃과는 전혀 상관없는 여고생 張양을 모델로 썼다. 고센난유를 복용한 아빠의 건강을 사랑스러운 딸이 자랑스럽게 얘기하도록 한 것이다. 색다른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러가지 인생을 경험해볼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그래서 張양은 평소에도 연기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내년에 연극영화과에 진학, 체계적으로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기성배우 중에서는 김희선을 제일 좋아한다. 그는 김희선이 나오는 TV드라마나 영화는 빠짐없이 녹화하거나 비디오로 구입해서 본다.
168㎝,47㎏의 늘씬한 체격을 지닌 張양은 선화예중 시절 성악을 전공해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다. 춤솜씨도 대단해 교내 운동회, 축제때는 치어리더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張양은 티없이 맑은 눈과 깜찍한 미소가 상큼하다. 본인은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저의 모든 것이 다 예쁘지 않나요』라며 되묻는 張양에게서 신세대의 당차고 신선한 모습이 느껴진다. 【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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