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할로윈 축제를 만끽한다.’ 에버랜드는 가을을 맞아 9일부터 11월 6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 할로윈(Happy Halloween)’ 축제를 연다. 이 기간동안 에버랜드는 할로윈 분위기 물씬 풍기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고 대형 할로윈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에버랜드 안의 23개 장소에 할로윈 조형물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돋군다. 정문 입구 글로벌 페어에는 높이 2.5m 크기의 대형 호박을 전시했다. 호박 입 속으로 사람이 지나갈 수 있고 호박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레스토랑 출입문, 상품점 쇼 윈도우 주변에도 다양한 크기의 호박을 쌓아 할로윈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로수와 벽 면에는 할로윈 엠블럼이 걸려 있고, 벤치 주변에도 익살스러운 호박 조형물을 설치했다. 다양한 색상의 레이저 빔을 이용해 바닥에 유령 캐릭터와 할로윈 호박 문양을 비추는 ‘고보 라이트(Gobo Light)’도 눈길을 끈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로 생 호박 50 개를 이용한 ‘생 호박 화단’ 을 만들어 놓았다. 퍼레이드 ‘해피 할로윈 파티(Happy Halloween Party)’는 이번 축제의 핵심. 4대의 플로트, 4대의 에어 샷 카트, 사탕 수레 4대 가 등장하는 총 길이 400m 테마 퍼레이드로 약 30분간 펼쳐진다. 캐릭터 연기자 등 총 50명의 공연단이 참가해 신나는 할로윈 파티를 선보인다. 수 만개의 할로윈 스폰지 볼이 공중으로 뿌려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축제에는 또한 총 8개의 거리 공연 밴드가 흥겨운 음악을 선보인다. 9인조 ‘마법사 밴드’는 유러피언 광장에서 매일 3회 공연을 펼친다. 귀여운 호박 분장을 한 ‘할로윈 밴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한다. 이밖에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등 영화 속 악당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락스빌 몬스터 밴드’는 락앤롤 음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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