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난달 반등 주인공은 중국 관련주

동양제철화학·KCC등 상승률 두드러져


2월 증시반등의 주인공은 단연 중국 관련주로 나타났다. 낙폭과대주 반등과 ITㆍ자동차주로의 주도주 교체 논란 속에서 추세는 변하지 않은 것이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상승률 상위 종목 가운데 조선, 철강, 기계 등 이른바 ‘중국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에선 동양제철화학이 47.4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약세장 속에서 19만원대까지 떨어진 동양제철화학은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소식과 이에 따른 밝은 사업전망 덕에 지난달 29일 34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증권은 최근 동양제철화학의 목표주가를 61만7,000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그 뒤를 두산중공업(43.81%)과 KCC(42.49%)가 이었다.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원자력 발전시장 육성정책에 따른 호재로, KCC는 태양광 관련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2월들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시장신뢰 회복과 자회사(대우건설) 지분매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금호산업(39.85%)과 대표 조선주 가운데 하나인 현대미포조선(38.78%)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대한해운(38.62%), 두산(38.2%), 한진중공업(34.32%), 두산인프라코어(32.52%) 등 역시 중국 관련주에 묶여 1월 급락장에 된서리를 맞았다가 2월들어 기사회생한 종목들이다. 반면 대표 IT주인 삼성전자(-4.44%)와 하이닉스(-2.96%), 자동차주인 현대차(-6.18%), 기아차(-4.98%) 등은 모두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1월 과대낙폭주의 기술적 반등이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해선 업종 대표주 위주의 슬림화 전략을 펴면서 오랜 기간 저평가 국면에 있었던 IT 등에 대한 비중 확대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강성모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반등은 지난 강세장에서 특정 업종에 편중됐던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기회”라며 “섹터비중 중립을 유지하면서 업종내 톱픽(최우선 선호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랠리와 아시아지역 내수성장 수혜 여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과도한 낙폭 해소가 진행된 산업ㆍ소재주 보유는 업종대표주로 한정 짓고 IT 등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