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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KAIST 특강 "배려·헌신하는 인재 많이 나오길"


"인생이란 행복을 추구하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도전해 행복을 쟁취하기를 바랍니다." 최시중(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일 대전 유성구 KAIST에서 서남표 총장과 학생ㆍ 교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무엇으로 사는가:행복과 선택'을 주제로 특강하며 학생들에게 행복과 열정ㆍ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물질적 풍요에서 오는 행복은 상대적이라 쉽게 변해 불행을 느낄 수 있다"며 "열정과 도전을 통해 얻은 성취감으로 행복을 느끼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KAIST에 입학하는 것은 영광이자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많은 국민의 관심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그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우리의 당면과제로 낮은 행복지수와 높은 갈등지수 등을 들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회사 건물에 있는 도서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한 KAIST 선배이자 NHN 창업자인 이해진씨처럼 사회를 위해 배려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우리 사회의 갈등지수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의 중간중간에 자신의 고등학교 학창시절 무전여행, 고향에서 서점 무급직원으로 일했던 경험 등을 재미있게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톨스토이의 '세 가지 물음'이라는 단편을 예로 들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는 현재, 가장 중요한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 다른 이에게 기쁨과 선을 베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지금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손을 맞잡고 웃어보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강의를 마친 최 위원장은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온라인 전기버스(OLEV) 시승을 하고 세종시 건설현장과 4대강 공사현장의 한 곳인 충남 연기군 금강 살리기 현장을 찾아 건설 중인 금남보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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