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좁아진' 김병현 위력시범 나선다

4일 시범경기 등판

김병현(28ㆍ콜로라도 로키스)이 오는 4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경쟁자인 조시 포그와 함께 등판해 본격적인 실전투구에 나선다.

김병현은 지난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 올해 250만달러에 재계약했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서 다시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콜로라도는 지난 겨울 로드리고 로페스와 브라이언 로렌스 등을 잇달아 영입해 팀내 선발 경쟁이 가열되면서 김병현의 입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