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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법정 최후변론 "과거 잘못 반성 모범적으로 살겠다"

김우중(72) 전 대우그룹 회장이 법정에서 “과거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 모범적으로 살겠다”며 새출발을 다짐했다. 김 전 회장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강제집행면탈 혐의에 대한 재판에 출석, 최후변론을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달게 받고, 앞으로는 최선을 다해서 살 것을 국민에게 맹세한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30세에 월급 생활을 시작해 지금 72살이다”며 “35년간 사업을 일궜고, 나머지는 병환과 재판으로 7년을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살았고, 일만 열심히 했다”며 “(이번 재판의 주요 혐의인) 횡령한 회사자금을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은닉한 것도 비록 관련 회사 임원들과 변호사들이 주도 했지만, 이들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보고를 받고 승인을 한 내 책임이 크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실제로 김 전 회장과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김 전 회장은 마지막으로 “40여년간의 사회생활 경험으로 앞으로는 정말 모범적으로 살 것이다. 스스로 모든 국민에게 이자리 빌려 맹세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으며, 선고재판은 9월 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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