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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성적 이의있어요”

서울시내 고교 가채점 통보<br>학생·학부모들 불만 제기<br>교차채점에 재검·삼검까지<br>일부선 과목만점 속출 골치

중간고사가 마무리된 서울시내 고교들은 가채점 결과에 대한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이의신청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교차 채점제에 재검ㆍ삼검까지 하는 등 채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학생ㆍ학부모들의 성적에 대한 `집착'이 강해 이의신청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내 모든 고교가 공정한 성적관리를위해 1차 채점 결과를 학생에게 고지한 뒤 이의가 있을 경우 답안지를 본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고교 관계자는 “최근들어 학생들의 이의신청이 예전보다 부쩍 늘었다. 담당과목 교사들은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들에게 답안지를 일일이 확인시켜주느라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 고교는 재검까지 실시했으며 한영외고의 경우에는 교사끼리 돌아가며 3번까지 채점을 점검해 채점과정의 오류를 최소화했다. 일부 학교는 중간고사 시험 난이도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과목 만점자가 속출,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강남 B고교 1학년의 경우 중간고사 도덕과목에서 전체 489명 가운데 만점자가 21%인 102명이나 됐다. 이 학교 관계자는 “올해 새로 부임한 교사가 학생의 수준을 몰라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며 “내신 등급은 학기별로 매기는 만큼 기말고사에서 난이도를 높이면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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