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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따라 밝기 조절… 가로등 똑똑해졌네

SKT 스마트 조명제어 솔루션

가로등도 정보통신기술(ICT)을 만나 똑똑해졌다. 도로여건 등 주변 상황에 따라 밝기가 7단계로 조절되고, 무선칩을 탑재해 통합관제센터와 통신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의정부시 5,000여개 가로등에 밝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조명제어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가로등 20~30개가 묶여 있는 배전반에 밝기를 조절하는 조명전력절감 솔루션을 설치해 전력소비를 평균 50% 줄여준다.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은 7단계로 조절해 밝기를 최대용량의 10%까지, 나트륨등은 3단계 조절로 30%까지 낮추는 것이 가능하다. 가로등을 단계적으로 켰다 끄기 때문에 조명등에 무리가 적어 수명도 길어진다.

이 솔루션은 가로등뿐만 아니라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의 지하 주차장 등 조명이 많은 곳에 설치하면 효과가 크다. 또 무선칩을 탑재하면 개별 가로등별로 통합관제센터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다 기존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연동시키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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